개선문 [ Triumphal Arch ]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999
- 2019. 4. 21. 13:22
어리석은 사람의 표본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개선문[Triumphal Arch]
프랑스 파리에 있는게 아닌 아프리카 모로코에 있는겁니다.
대륙 : 아프리카
위치 : 모로코>볼루빌리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1997년
저자 : 리처드 카벤디쉬
아직까지 남아 있는, 로마 제국의 속주였던 시절의 기념물
고대 로마는 세계 역사 속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1800년까지다. 이후 '가장 큰 도시'는 런던이다). 로마의 거주민들에게 필요했던 엄청난 양의 곡물 중 60%는 북아프리카의 로마 식민지에서 왔다. 카르타고를 정복한 이후 로마인은 북쪽으로 나아가 오늘날의 알제리와 모로코까지 진출했고, 기원전 25년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젊은 베르베르 족 왕자인 주바 2세를 이 지역 통치자로 앉혔다.
주바 2세는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사이에서 난 딸과 결혼했으며, 그가 수도로 삼았던 곳은 아마 오늘날의 볼루빌리스에 있는 메크네스 북쪽이었던 듯하다. 당시 이곳은 이미 번영을 누리던 도시였으며 서기 1세기부터 3세기까지 로마의 지방 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었다. 성벽으로 둘러싸여 보호받던 이 도시의 인구는 전성기 때 아마 2만 명에 달했을 것이라 추정된다.
로마인들이 떠난 후에도 볼루빌리스는 7세기에 아랍인들에게 정복당하기 전까지 기독교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이 지방의 베르베르인들은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도시는 모로코의 꽃 이름을 따 '우알릴리'라는 새 이름을 얻었으나, 술탄들은 다른 곳에 거주했고 도시는 방치되어 허물어져 갔다. 1755년 리스본을 황폐하게 바꾸었던 대지진 때 이곳도 심한 피해를 입었다.
오늘날의 볼루빌리스는 모로코에서 가장 훌륭한 로마 유적지이다. 이곳은 제국의 변경에 건설된 로마의 식민 대도시 중 보기 드물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지진의 피해에서 비교적 손상을 덜 입은 유적으로는 카라칼라 황제가 사망한 해에 그를 기리기 위해 건설된 개선문이 있다. 유감스럽게도 아치의 꼭대기 부분이 소실되었는데, 이곳에는 아마 전차를 타고 있는 황제의 영웅적인 모습이 조각되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이 개선문은 도시의 중앙 대로인 '데크마누스 막시무스' 길 맨 끝에 세워졌다. 볼루빌리스에서 볼 수 있는 다른 뛰어난 유적으로는 포럼, 주피터 신전, 그리고 '비너스의 집'과 '헤라클레스의 노역의 집'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모자이크가 새겨진 바닥 등이 있다.
개선문 [ Triumphal Arch ]
개선문 [ Triumphal Arch ]
개선문 [ Triumphal Arch ]
개선문 [ Triumphal Arch ]
개선문 [ Triumphal Arch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999'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검은 교회 [ Black Church ] (0) | 2019.04.21 |
---|---|
거대 스핑크스 [ Great Sphinx ] (0) | 2019.04.21 |
개선문 [ Arc de Triomphe ] (0) | 2019.04.21 |
갈리폴리 [ Gallipoli ] (0) | 2019.04.20 |
갈 비하라 [ Gal Vihara ] (0) | 2019.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