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 [ Triumphal Arch ]

어리석은 사람의 표본


어리석은 사람들은 어떤 면모를 갖고 있을까?
그들은 대개 허영에 차 있고 거만하며
고집스럽고 변덕스러운 데다가
독선적이고 극단적이기까지 하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내내 얼굴을 찌푸리고 있고
틈만 나면 남의 험담을 늘어놓고
비뚤어진 생각으로 궤변을 늘어놓는다.

정신의 기형은 육체의 기형보다 추하다.
그것은 고귀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든 정신에 역행하며,
남들이 조소를 보내는 것도 모른 채
찬사를 받으리라는 착각에 빠져 헤맨다.

_발타자르 그라시안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개선문[Triumphal Arch]

프랑스 파리에 있는게 아닌 아프리카 모로코에 있는겁니다.

대륙 : 아프리카
위치 : 모로코>볼루빌리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1997년
저자 : 리처드 카벤디쉬

아직까지 남아 있는, 로마 제국의 속주였던 시절의 기념물

고대 로마는 세계 역사 속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1800년까지다. 이후 '가장 큰 도시'는 런던이다). 로마의 거주민들에게 필요했던 엄청난 양의 곡물 중 60%는 북아프리카의 로마 식민지에서 왔다. 카르타고를 정복한 이후 로마인은 북쪽으로 나아가 오늘날의 알제리와 모로코까지 진출했고, 기원전 25년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젊은 베르베르 족 왕자인 주바 2세를 이 지역 통치자로 앉혔다. 

주바 2세는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사이에서 난 딸과 결혼했으며, 그가 수도로 삼았던 곳은 아마 오늘날의 볼루빌리스에 있는 메크네스 북쪽이었던 듯하다. 당시 이곳은 이미 번영을 누리던 도시였으며 서기 1세기부터 3세기까지 로마의 지방 총독 관저가 있던 곳이었다. 성벽으로 둘러싸여 보호받던 이 도시의 인구는 전성기 때 아마 2만 명에 달했을 것이라 추정된다.

로마인들이 떠난 후에도 볼루빌리스는 7세기에 아랍인들에게 정복당하기 전까지 기독교의 중심지로 번성했다. 이 지방의 베르베르인들은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도시는 모로코의 꽃 이름을 따 '우알릴리'라는 새 이름을 얻었으나, 술탄들은 다른 곳에 거주했고 도시는 방치되어 허물어져 갔다. 1755년 리스본을 황폐하게 바꾸었던 대지진 때 이곳도 심한 피해를 입었다.

오늘날의 볼루빌리스는 모로코에서 가장 훌륭한 로마 유적지이다. 이곳은 제국의 변경에 건설된 로마의 식민 대도시 중 보기 드물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지진의 피해에서 비교적 손상을 덜 입은 유적으로는 카라칼라 황제가 사망한 해에 그를 기리기 위해 건설된 개선문이 있다. 유감스럽게도 아치의 꼭대기 부분이 소실되었는데, 이곳에는 아마 전차를 타고 있는 황제의 영웅적인 모습이 조각되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이 개선문은 도시의 중앙 대로인 '데크마누스 막시무스' 길 맨 끝에 세워졌다. 볼루빌리스에서 볼 수 있는 다른 뛰어난 유적으로는 포럼, 주피터 신전, 그리고 '비너스의 집'과 '헤라클레스의 노역의 집'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모자이크가 새겨진 바닥 등이 있다.

개선문 [ Triumphal Arch ]

개선문 [ Triumphal Ar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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